[Vol.3] 제작 프로듀서의 일과 생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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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고 진한 성취감을 만들어내는 나날. 그러한 건강한 생각이 습관을 넘어 삶의 자세가 된 프로듀서. 불안정하고 일정하지 못한 루틴 속에서 자신만의 안정과 루틴을 지키고 있는 이보라 PD를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영화와 드라마 제작 기획 프로듀서 겸하고 있는 이보라입니다.
- PD님 만나 뵙게 돼 반갑습니다 : ) 프로듀서 일을 시작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2002년 처음 영화를 시작한 후로 벌써 17년 차 프로듀서를 하고 있네요.(웃음)
- 참여하셨던 작품들은 어떤 게 있었나요? 음 처음 데뷔 작품은 영화 ‘퍼펙트게임’ 이였어요. 가장 최근엔 영화 ‘레드카펫’에 프로듀서를 했었고, 같은 해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 피디를 맡으며,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를 같이 겸하고 있어요.
- 영화 쪽에서 작업하시다 방송(드라마)를 시작하신 이유가 있나요? 방송 쪽은 늘 새로운 컨텐츠와 플렛폼들로 변화가 많은 업계잖아요. 영화만 고집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우연히 기회가 와서 방송 일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해요.(웃음)
- 프로그램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에서 얻으세요? 책을 많이 읽어요, 그러다 보니 쉬는 날은 서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더라고요. 집 근처 공원도 자주 나가요~ 공원은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 할거 없이 많은 분들이 모이는 장소라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거든요.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요즘은 공감이 키워드인 시대이다 보니 뉴스를 꼭 챙겨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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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재를 결정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재미와 공감대 !?
일단은 재미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 조차도 돈을 내고 보는 입장에서 재미가 없으면 보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공감대를 어느정도 형성할 수 있는 소재인지 많이 고민해요. 아무리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해도 시대 정서와 괴리감이 있는 이야기라면 안된다 생각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인지 좀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 기획 프로듀서로써 이런 건 꼭 해보고 싶다 하는 게 있으세요? 천만 영화를 하고 싶어요!! ^^ 천만 영화는 천만 명의 사람을 공감하게 만든 영화니까요~
- PD라는 직업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단은 리스크가 큰 대신에 거기서 얻어지는 성취감도 되게 다양한 것 같아요. 업무를 하다 보면 위험을 부담해야 하는 책임감(?) 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일이 잘 마무리됐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 PD가 되면 포기해야 하는 것에는 어떤 게 있나요? 통상적으로 제 나이 또래의 보편적이지만 안정된 삶과 비교해 본다면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직업은 맞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안정적이지 못한 수익 이라던가 또 일정하지 않은 생활 스케쥴(?) 사실 업무 외적으론 자유시간도 많지만, 그 시간이 주는 부담감이 많이 큰 건 사실 이예요. 그래서 친구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면 좀 부러운 점도 많은데 그 대신에 제가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좀 큰 편이기는 해요. 제가 너무 좋게 포장을 잘 했네요.(웃음)
-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면 규칙적인 생활이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일이 시작되면 밤을 새워야 하는 일이 정말 잦아요. 낮과 밤이 바뀌는 게 사실 제일 힘든데 그러다 보니 잠도 몰아서 자게 되고 정말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어깨에 피곤함이라는 곰을 매고 있는 느낌이랄까?ㅎ
- 밤샘 작업이 많아지면 정말 기초 체력 없이는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평소에 따로 운동도 하세요? 제가 30대 때는 운동을 안 해도 괜찮았는데 40대가 되고 나니…어휴 이게 하루하루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재작년부터 규칙적으로는 못하지만 요가도 하고, 몸이 조금 무겁다 싶으면 많이 걷고 있어요.
- 건강식품도 챙겨 드세요? 몇 년 전부터 비타민C, 루테인, 오메가3를 먹기 시작했어요. ^^ 보내주신 혜윰은 3주째 먹고 있는데 이게 기분 탓인지 몰라도 제가 원래 홍삼 액기스를 장복하면 좋다고 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한약 맛이 너무 강해서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근데 혜윰은 불편한 한약 맛이 강하지 않아서 일단 먹기가 편했고 그렇게 꾸준히 먹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게 좀 수월해진 기분 이예요.
- 경옥고에 대해서는 원래 알고 계셨어요? 예전 촬영장에 협찬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영화 촬영 현장은 아무래도 몸을 많이 쓰는 곳이다 보니 스텝들 건강에 대비할 수 있게 한약재 협찬이 종종 들어오거든요. 그때 경옥고 공진단 협찬을 받으며 알게 됐어요.
- 혜윰을 복용하시면서 느꼈던 점을 솔직히 이야기해 주세요 ~ 다른 제품들은 경옥고를 무언가에 희석해 먹어야 목 넘김도 쉽고 부담이 없었는데 혜윰은 그냥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거부감이 없더라고요.. 일단 맛이나 질감 부분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좀 불편했던 점은 느루혜윰에 들어있는 스푼이 너무 작아서 관리하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스푼이 좀 길거나 보관하기 편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보통 중요한 분들께 건강식품을 많이 선물하는데,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어떤 건가요? 일단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주변 친구들이 괜찮다 추천하는 제품들도 신뢰하는 편이에요.
-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각 '혜윰'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이 계신가요? 늘 피로에 지쳐 있는 현장 스텝들과 배우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그리고 출 퇴근길에 장거리 운행하시는 버스 기사님들 보면 정말 많이 피곤해 하시더라고요. 기사님들의 건강은 승객들 안전하고도 직결된 부분이기도 하니까 좋은 제품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 지금의 PD님을 만들어준 습관이 있나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줬다고 말하는 게 조금 쑥스러운 질문이네요..^^; 음 저 나름대로 계획했던 걸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 삶의 자세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직업적으로 불안감을 감수해야 하는 요소가 많은데 그때마다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금전적인 여유가 없더라도 기회가 되면 여행을 간다거나 새로운 걸 많이 보고 하다 보면 늘 좋은 에너지도 생기고 일도 잘 진행되더라고요.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1년 후 어떤 일이 PD님께 생겼으면 좋겠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 일 년 후에 개봉하는 영화가 1주 차에 한 300만 들었으면 좋겠네요.(웃음) 개봉 1주 차에 300만이면 천만 갈 수 있을 거 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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