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이시구나. 민트, 박하, 멘톨 다 똑같은 거죠?
세기말, 민트맛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민트 처돌이가 있었다. 워낙 작은 동네에서 컸기에 시내에 가면 배스킨라빈스에서 민트초코 사먹는 게 민트맛을 즐기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동네슈퍼에서 박하사탕 빨아먹는 게 몇 안되는 민트 영접이었던 유년시절. 그것도 행복하다며 만족했지만 세상이 커지고 으른이 되면서 처돌이는 깊이있는 민초단으로 거듭났다. 민트에도 족보가 있구나. 다 같은 민트가 아니구나.
"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