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 여행처럼 설레는 일상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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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처럼 늘 설레는 일을 꿈꾸며 푸드트럭을 탄 평범한 직장인. 자신이 무엇을 사랑하고 원하는지를 안다는 것. 그것의 건강함을 추구하며 고단하지만 여행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엉클잭. 푸드트럭 창업의 빛과 그림자를 말하는 윤희준 오너셰프의 건강함을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엉클잭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윤희준 이라고 합니다.
- 요즘 날씨도 좋고, 피크닉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서 정말 많이 바쁘시죠? 네 맞아요. 날씨가 좋아지는 5월부터 많이 바빠졌어요.
- 엉클잭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푸드트럭 특성상 위치는 게릴라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는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에 오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저도 몇 년 전부터 ‘밤 도깨비 야시장’을 종종 놀러 가는데 맛있는 푸드트럭도 많고, 구경할 플리마켓도 많아서 재미있더라고요. 네~ 40대의 푸드트럭과 50개의 플리마켓팀이 매주 영업을 하고 있는데 몇 년째 외국인들이 뽑은 서울시 최고 우수 정책에 선정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고 있어요.
- 밤 도깨비 야시장은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데 평일엔 어디서 영업 하세요? 5,6월과 9,10월 같이 대학 축제 기간이 겹칠 때는 대학 행사 위주로 다니고요. 평소에는 지자체 행사와 아파트 야시장 같은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엉클잭’이라고 이름을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 네이밍을 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특이하고 유니크 한 이름을 만들려고 영어사전 국어사전 등 책을 정말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부르기 쉽고 평범한 이름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엉클잭이라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잭은 저의 영어 이름이고 엉클 은 다들 알다시피 삼촌이라는 뜻입니다. 푸근한 옆집 삼촌 같은 트럭이 되겠다는 뜻입니다 ^^
- 대표님 자유로운 영혼 포스가 나는데 평소에 여행도 많이 다니세요? 네 맞습니다! 지금은 푸드트럭 때문에 많이 못 다니지만 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매년 2회 정도 여행을 다녔어요.
- 특별한 여행지도 많이 다녀 보셨네요 : )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 예요? 인도를 30일동안 여행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흔히들 자유여행의 최종 목적지 라고 많이 이야기 하거든요. 그만큼 힘들고 위험한 여행지 예요. 저 역시도 30일동안 7kg이 빠질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그때는 여행 그만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도만큼 매력적인 나라도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있다 올 걸 후회한답니다.
-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얘기 듣다 보니 저도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오늘부터 여름휴가만 기다려야 겠어요 : ) 대표님은 푸드트럭을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 요리(요리사)를 하셨나요? 아니요,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
- 그럼 푸드트럭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서른살때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었거든요. 그곳에 있는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요리를 배우게 되었어요. 귀국 후 가게를 얻어서 창업을 하려 했는데 비용 같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밤 도깨비 야시장에 놀러갔었는데 거기서 푸드트럭의 매력에 반해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이 저도 늘 새로운 곳에 여행을 다니고, 일상에서 벗어나는 삶을 꿈꾸곤 했어요. 보통은 휴가를 내서 한번씩 여행을 다니는데, 일도 여행처럼 늘 설레는 일이 없을까 막연히 생각하다 한 장소에 얽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푸드트럭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제 주변에도 푸드트럭을 하고 싶다는 청년들이 많은데,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알려줄 팁이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건 경험인 것 같아요. 겉모습만 보고 시작하기보다는 푸드트럭에서 알바든 직원이든 어느정도 일을 해보고 시작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힘들거든요 ^^ 또 서울시나 경기도 등 각 지자체에서 푸드트럭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많으니 그런 교육들도 창업 전 꼭 들어 보셔야 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푸드트럭의 장점만을 보고 창업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엄청난 체력을 요해요. 또 장사하는 시간이 5시간 이라면 뒤에서 준비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꼬박 하루를 다 일만 하며 보낼 때도 있어요. 지치지 않기 위해선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해 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 잠깐 보니까 다른 가게 사장님 들과도 굉장히 친해 보여요~ 네 맞아요. 푸드트럭 시장이 넓지 않다 보니 여기 저기 다니면서 만나는 사장님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 엉클잭 주력 메뉴는 무엇인가요? 작년에는 소고기 스테이크가 주력 메뉴였고요, 올해는 소고기 초밥으로 메뉴를 바꿔서 현재 소고기 초밥이 주력 메뉴 입니다.
- 소고기초밥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작년에 스테이크로 영업 하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조리하면서 기름과 연기도 많이 나고 식재료 준비와 재고 관리하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메뉴를 소고기 초밥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 푸드트럭은 일반 식당과 달리 한곳에 정착해 있는게 아니다 보니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엉클잭 만의 고객서비스나 경영 노하우가 있나요? 맞아요. 단골고객 보다는 신규고객의 비율이 95% 이상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언제나 최상의 음식을 판매하기위해 노력 하구요, 음식과 함께 명함을 드립니다. 음식이 맘에 안 들거나 문제가 있을 때 언제든 연락을 주시라고 하거든요.
- 차량 디자인이 눈에 띄어요~ 트럭 옆에 있는 캐릭터는 대표님 얼굴이죠? 직접 그려서 주문 제작 하신 건가요? 네~ 그림에 재능이 있는 제 친구가 직접 그려준 캐릭터인데 아주 맘에 들어서 티셔츠에도 인쇄해서 입고 다니고 있어요 ^^
- 재주가 많은 친구분이네요 ~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지만 그래도 운영 하시다 보면 힘든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뭐예요? 힘든 점이 정말 많아요(웃음) 그중 매출이 일정하지 않다는 게 제일 큰데요, 날씨와 기온 같은 외부 영향을 정말 많이 받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해도 어떤 날은 매출이 높고 어떤 날은 매출이 적거든요. 일년으로 계산해보면 매출이 들쭉날쭉 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게 쉽지 않습니다 ^^
- 진짜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한정된 공간에서 불을 다루며 요리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점은 뭔가요? 말씀 해주신 것처럼 더위와 추위를 견디는게 제일 힘들어요. 여름에는 땀을 정말 많이 흘리고 겨울에는 추워서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요.
- 체력 관리를 위해 챙겨 드시는 게 있으세요? 홍삼과 영양제를 챙겨먹고 있습니다 ^^
- 평소에도 건강식품을 잘 챙겨먹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선호 하는지 혹 잘 챙기지 못한다면 어떤 이유로 챙기지 못하는지 알려주세요. 평소 피로를 많이 느끼는 편이라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식품 위주로 챙겨먹고 있습니다.
- 혜윰은 드셔 보셨어요? 네 먹어 봤습니다!
- 복용하시면서 특별히 좋았던 점이나, 이런 점은 보완 됐으면 좋겠다하는 요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우선 스틱 타입을 먹고 있는데, 맛도 너무 쓰지 않고, 휴대성이 좋아서 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 건강을 위한 좋은 생각, 혜윰을 누구와 함께 나누고 싶나요?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은 효과를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 텐데 웃으면서 밝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는 것 같아요 ~ 이제 마지막 질문 인데요!! 가까운 5년 후엔 무엇을 하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모든 사장님들이 그렇듯 저만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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